녕나라 형주에서 최대 비단 상인 가문의 딸인 강운서는 일찍이 부모를 잃고 신분을 숨긴 황제 소경형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재산을 노리던 외삼촌과 사촌 여동생에 의해 강운서는 밀수 누명을 쓰게 되고, 소경형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웠던 그녀는 나쁜 여자처럼 굴며 그와 헤어진다. 감옥에서 딸 소명월을 낳은 운서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딸을 황제에게 보내기로 결심하고, 아이가 자신의 핏줄임을 알게 된 황제는 강운서를 궁으로 데려오지만, 과거의 오해로 인해 그녀를 냉궁에 가두고 마는데…
초염은 초가의 족장과 그의 여종인 종연의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어릴때부터 가족들의 무시와 냉대를 받아왔다. 그럼에도 그는 타고난 재능을 지니고 있었고, 세 명의 전설적인 스승에게서 수련을 받았다.늘 칭찬을 받지 못해 자신을 부족하다고 느끼며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왔던 초염. 하지만 청운문의 시험에서 그의 숨겨진 실력이 드러나면서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의 강력한 힘은 곧 적들의 눈길을 끌게 되었고, 그들은 초염의 비밀스러운 출생을 밝혀내 소중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다. 초염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모든 사람이 이능력을 가진 세계. 그러나 이능력이 없는 사람, 이른바 '잡종'은 처형되거나 인체 실험에 이용된다. 이 세계를 지배하는 몇몇 명문 가문 중, 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백가는 가장 강력한 가문 중 하나다. 백가의 장녀 백상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잡종'이라 불리며 가족에게도 외면당했다. 어머니는 그녀를 낳다가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가문의 체면을 위해 그녀를 숨기기에 급급했다. 노예보다 못한 삶을 살던 백상은 아버지의 탐욕으로 인해 고염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결혼은 그녀에게 새로운 기회가 된다. 복수를 꿈꾸며 시작된 이 결혼은 점점 예상치 못한 사랑과 엮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간다.
전설의 대장장이인 이령봉은 스승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기 위해, 수제자에게 검 제조의 극의를 전수한 뒤 홀연히 세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몇 달 후, 그는 이름을 숨긴 채 백검곡의 가장 하찮은 외문 제자로 들어갔다. 그러나 백검곡의 제자들은, 자신들이 숭배하는 전설의 장인이자 감히 넘볼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이령봉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를 단지 외문 제자라며 업신여겼다. 그러다 백검곡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순간, 그들이 비웃던 그 외문 제자 이령봉은 마침내 진짜 모습을 드러내며 혼자서 판을 뒤집는다.
배지여와 친구 육천은 방탈출 게임을 하던 중, 우연히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 호색하고 오만한 엑스트라 여캐로 빙의하게 된다. 그런데 그녀의 남편은 바로 잔혹한 태자 소윤! 첫 만남에서 서로가 현대에서 온 사람임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자신들의 비참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뜻을 모은다. 그때, 배지여는 우연히 '정답의 책'을 발견하고, 세 번째 빙의자가 있다면 현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두 사람은 숨겨진 진실을 찾아 미친 듯이 돌진하며, 운명의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임심윤과 육진석은 우연히 같이 하룻밤을 보내 아이를 갖게 된다. 하지만 둘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이후 다시 만났을 때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가족들의 결혼 압박에 시달리던 그들은 "가짜 연인" 관계를 맺기로 한다. 그러나 육진석을 짝사랑하던 손옥연의 방해가 끊이지 않게 이어진다. 육진석은 여러 번 위기에 빠진 임심윤을 구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가까워지고, 오해와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감정이 깊어진다. 그리고 약혼식 날,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데 "너였다고? 그날 밤… 너였어?" 하룻밤의 실수 → 가짜 연애 → 진짜 사랑 모든 오해를 풀고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진정한 연인이 된다.
어릴 적부터 친척 집에서 자란 소남별은 민감하고 소심한 성격이었지만, 밝고 따뜻한 강무영에게 끌려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가족이 그를 이용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는 잔인한 이별을 선택한다. 3년 후,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소남별. 그런데 새 가족의 "동생"으로 강무영이 나타난다. 과거의 상처로 겉으론 미워하지만 여전히 그녀를 놓지 못하는 강무영, 그리고 "남매"라는 관계 때문에 마음을 숨겨야 하는 소남별. 금지된 사랑과 끝없는 오해 속에서 두 사람의 운명은 다시 얽히기 시작하는데...
진석과 그의 딸 완완은 아내이자 엄마인 초유연의 배신으로 인해 죽게 되었다. 그러나 진석은 90년대로 회귀하였고 그는 이번 생에는 오직 자신과 딸만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고 초유연과 이혼한 뒤, 전생의 기억을 바탕으로 투자계의 큰손이 된다. 남성으로부터 강연 초청을 받은 진석은 강연 도중 악연 초유연과 그녀의 첫사랑 조명원과 다시 마주하게 되며, 도발과 모욕을 당한다. 하지만 진석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초유연과 조명원에게 통쾌한 반격을 가하며 벌을 받는다. 반면 딸 완완이 오작교 역할을 하면서 진석은 친구였던 소운과 함께 새로운 삶을 꾸리게 되며, 세 사람은 새로운 가족이 된다. 완완 또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 결국 조명원은 사기죄로 비참하게 감옥에 가고, 초유연은 자신이 무시하던 딸과 남편이 지금은 아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며 몰래 후회의 눈물을 흐른다.
하소난은 친부모를 찾아 도시로 떠나던 중, 나침반의 이상한 움직임에 이끌려 장례식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추도식에 난입해 성근항에게 돈을 요구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그녀는 성 어르신이 살아있다며 관을 열 것을 주장한다. 의심과 비난이 쏟아지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성근항은 마지막 희망을 걸고 그녀의 말을 믿기로 결심하며 자신의 피로 의식을 돕는다. 의식이 끝난 후, 성근항은 하소난이 자신의 상처를 순식간에 치유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졌음을 알게 되고, 동시에 하소난은 스승이 준 자신의 운명 상대를 찾을 수 있는 현음령이 울리는 것을 발견한다. 서로의 정체와 얽힌 운명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이 점점 깊어지는 가운데 성근항은 그녀를 조사하기로 한다...
엽가의 데릴사위의 아들인 엽봉은 상대의 정체를 모른 채 남국 무도 일인자인 무성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리고 3일 뒤 열리는 무도 대회에서 자신과 아버지 두운해의 명예를 회복할 것을 다짐한다. 그러나 혈옥 팔찌로 인해 무공이 제한되어 엽가 무술 선발전에서 좌절하고, 엽해천에 의해 땔감 방에 갇혀 무도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무도 대회가 시작되고, 주천일은 대회장에서 모든 무사를 물리치고 엽해천에게 엽가의 대권을 넘기라고 협박한다. 두운해는 시간을 끌어 엽봉이 도착할 때까지 버티기 위해 주천일과 대결한다. 엽봉이 도착했을 때, 두운해는 주천일에게 맞아 온몸이 피로 물들었고,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이른다. 이때, 3년의 기한이 만료되어 혈옥 팔찌의 봉인이 풀리고, 엽봉이 강력하게 등장하여 주천일을 물리치고 무도대회의 우승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