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의 음모로 납치된 강리, 순결을 잃을 위기에서 그녀를 구한 건 심가의 둘째 도련님, 심회안이었다. 하지만 짧은 하룻밤의 인연 후 강리는 아무 말 없이 떠났고, 심회안은 그녀를 잊지 못한 채 도시 곳곳을 헤매며 찾아다녔다. 그 하룻밤의 흔적으로 임신한 강리는 아버지의 냉대와 계모의 학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홀로 아이를 키우며 꿋꿋이 버텼다. 그러나 운명은 그녀를 또다시 나락으로 몰아넣는다. 계모의 강요로 심가의 식물인간 장남과 결혼해야 하는 상황에 몰린 강리. 그리고 그 비참한 결혼식에서, 그녀는 운명처럼 심회안과 재회하게 되는데…
맹인인 츠키시로 호노카는 남자친구인 야마다 준에게 배신을 당하고, 우연히 '악마'로 불리는 회장 하야미 진의 침대로 보내져 하룻밤을 보낸 후 임신하게 된다. 이를 알게 된 하야미 진은 호노카를 꽃뱀으로 오해해 낙태를 강요하였으나 할머님의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호노카와 결혼 계약을 맺고 호노카가 아이를 낳자 이혼하기로 하였다. 결혼 후 하야미 진은 어린 시절 생명의 은인을 찾을 생각에 일부러 호노카를 피하고, 은인이 남기고 간 목걸이를 들고 은인을 찾아 헤맨다. 그러던 중, 하야미 진은 바로 그 은인이 호노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주경위와 완상은 오랜 연인 사이였다.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주경위의 여동생은 완상의 남동생과 얽혀 목숨을 잃게 되고, 주경위마저 중상을 입는다. 이 일로 주 씨 가족은 완상을 깊이 원망하게 되고, 주경위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그의 어머니는 완상에게 이별을 강요한다. 그때 이미 임신 중이었던 완상은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떠난다. 5년 후, 완상은 다시 귀국해 운명처럼 주경위와 재회하게 된다. 주경위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완상을 미워하면서도,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을 더는 외면할 수 없었다. 미움과 그리움이 뒤엉킨 채, 그는 자꾸만 그녀에게 다가가게 된다.
소만만은 은혜를 갚기 위해 부언항에게 시집가려고 했으나 거절당했다. 그러나 부언항의 할아버지에 의해 하룻밤을 함께한 두 사람은 급히 결혼했다. 부언항은 처음에 소만만이 집안 재산을 탐낸다고 오해한다. 소만만은 임신한 상태에서 괴롭힘을 당하자 부언항은 바로 구해줬다. 소만만의 어머니는 딸을 팔아넘기려 하지만 부언항이 나서서 위기를 해결했다. 소만만은 자립을 위해 학업에 전념하는 동안 된장남 등 곤란한 문제들을 겪는데 부언항은 항상 도움을 준다. 점차 부언항은 소만만에 대한 오해를 풀고 두 사람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5년 전, 시주주는 한사준과의 하룻밤으로 쌍둥이를 임신하지만, 두 사람은 이별한다. 5년 뒤, 재회한 한사준은 자신에게 쌍둥이 아이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신분을 숨긴 채 아이들과 함께하기로 결심한다. 세계적인 부자인 한사준을 공사 현장 노동자로 오해한 시주주는 생계를 위해 직접 돈을 벌기로 한다. 한사준은 서툰 손길로 아이들을 돌보며 점점 가족에 녹아들지만, 시주주의 아버지는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하며 그녀에게 이혼을 강요한다. 한사준은 그녀에게 모두가 부러워할 삶을 약속하며 연회에서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는데...
시각장애인 노샛별은 믿었던 남자친구 엽리의 배신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재벌 후계자 성치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 일로 인해 샛별은 임신을 하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엽리는 샛별을 데리고 성치에게 찾아가 돈을 요구하고, 성치는 할머니의 압박에 못 이겨 결국 샛별과의 결혼을 선택한다. 하지만 그 결혼에는 냉혹한 조건이 따라붙는다 — 아이를 낳으면 그녀는 양육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 결혼 후, 성치는 샛별을 철저히 외면하며 냉대하고, 한편으로는 어린 시절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애타게 찾는다. 그러나 정작 그 은인이 바로, 자신이 가장 혐오하는 아내 노샛별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6년 전, 하지영은 우연히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아들 성운을 임신하게 된다.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아버지와 계모, 이복동생들은 하지영을 집에서 쫓아내며 모든 인연을 끊어버린다. 이후 하지영은 희귀 혈액병을 앓고 있는 성운을 홀로 키우며 고군분투하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6년 후, 맹씨 어르신은 세 아들의 맞선 자리를 위해 카페에 들렀다가, 엄마를 위해 '대신 맞선 보러 온' 깜찍한 꼬마 성운과 마주치게 된다. 그런데 어르신은 깜짝 놀란다. 성운의 얼굴이 어릴 적 자신의 아들들과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성운은 정말로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 하지영과 성운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강씨 가문의 딸 강완심은 뜻밖의 사고로 냉혹한 군부의 소장 곽장정과 운명처럼 얽히게 된다. 그 만남 이후, 평온하던 그녀의 일상은 송두리째 흔들리고,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은 가문 내 의심과 압박을 불러온다. 한편, 그녀를 찾아 헤매는 곽장정은 차가운 겉모습 뒤에 감춰진 따뜻한 마음을 점차 드러내기 시작한다. 가족을 둘러싼 비밀과 과거의 그림자를 마주한 강완심은 곽장정의 든든한 버팀목 아래 진실을 찾아 용기 내고, 인생의 선택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혼란의 시대 속에서 얽히고설킨 두 사람의 운명, 사랑과 성장이라는 이름 아래 서서히 꽃피어간다.
단번에 스타가 된 남자친구 육승택은 콘서트에서 소씨 집안 귀한 딸인 소향만에게 청혼한다. 오랫동안 만난 여자친구인 강념은 한순간에 내연녀가 된다. 성광 그룹의 총수 주연신은 맞선을 피하려다 아수라장에서 강념을 구한다. 서로를 보호하던 둘은 어느새 감정이 생겨, 육승택이 정신이 차렸을 땐 이미 늦어버린다. 육승택이 강념에게 집착할수록 소향은 흑화되어, 어린 시절 고아원의 일을 몰래 알아 보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짱아 언니인척 하며 약을 먹고 임신한 척하여 주연신을 가로채는데.... 과연 짱아 언니 강념과 동생 육승택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생계를 위해 클럽에서 일하던 한가옥은 우연한 기회로 재벌가 후계자 유천우와 마주치게 된다. 예상치 못한 사건 속에서 두 사람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그 후 한가옥은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녀의 새어머니와 이복동생은 아이를 지우라고 강요하며, 심지어 그녀를 돈과 맞바꾸려는 끔찍한 계획까지 세운다. 절망과 분노에 휩싸여 벼랑 끝에 내몰린 순간, 한가옥 앞에 다시 나타난 유천우! 그녀를 구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그는 따뜻한 보살핌과 함께 한가옥을 지켜주기 시작하는데…
약혼남 초사침과의 약혼식 다음 날, 그는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심약경은 그를 찾기 위해 그들이 함께했던 모든 곳을 헤맸지만, 그의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았다. 그는 마치 세상에서 증발해버린 사람 같았다. 그렇게 5년. 끝이 보이지 않는 기다림 속에서, 드디어 그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 심약경. 아이를 데리고 초가의 파티에 찾아갔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건 싸늘한 외면과 냉혹한 질문들뿐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를 다시 마주한 순간. 심약경이 간절히 기다려온 초사침은 그녀를 모르는 사람처럼 차갑게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당신이 누구신지 모르겠습니다.”
조증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접은 복싱킹 임양. 그는 임신한 아내 서몽과 함께 고향으로 향했지만, 그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기차역에서 철없는 아이가 거칠게 밀치며 시비를 걸었고, 그들의 부모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막말을 퍼부었다. 그러다 막무가내로 구는 그 가족이 또다시 서몽을 밀쳤고, 그녀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그 순간, 임양의 눈은 핏빛으로 물들었고 복싱킹이었던 그는 폭발 직전까지 치달았다.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려는 그 순간, 오직 서몽만이 그의 이성을 되찾게 할 수 있었다.
재벌가 육씨 집안의 후계자 육청하는 형 육청지로 오해받아 사고를 당하고, 임신한 아내 신연을 지키기 위해 사라지는 길을 택한다. 그는 죽음을 가장하고 떠났지만, 홀로 남겨진 신연은 딸 소념을 키우며 힘겹게 살아간다. 몇 년 후, 육청지가 신연 앞에 나타나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그와 남편이 친형제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 혼란에 빠져 도망치던 신연, 하지만 운명은 다시 한번 그녀 앞에 큰 사고를 가져온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육청지의 모습은 과거 남편의 희생을 떠올리게 하는데… 사랑과 운명, 진실이 얽힌 이들의 이야기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